대하 10:1-19 분열된 것이 축복이라고요?
등록일 25-09-29 09:40
조회수 66
우리 삶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가 아프게 태어나거나, 사업이 실패하거나, 심지어 교회가 분열되기도 하죠.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이 분열될 때를 생각해보세요. 르호보암이 현명하게 대답했다면 분열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네 아들의 손에서 이 나라를 빼앗으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목회하실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 개척 멤버들이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분리해 나가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꿈에서 "알던 이를 뽑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들을 축복하며 보내주셨죠.
성전은 텅 비었지만, 곧 일본 유학생들이 찾아와 교회는 말씀 중심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조각을 내셨을까요?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더 퍼지지 않도록, 더 큰 멸망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치 아담의 죽음이 저주이면서 동시에 축복인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보세요. 늦어지는 이유가 있고, 어려운 길로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숨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