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6:26-42 재앙은 누구로 말미암았는가
등록일 25-09-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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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단기 선교 갔을 때 영국에서 온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입니다.
이 청년의 아버지는 영국에서 목회하시던 목사님이었는데, 예전에 인도네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 쓰나미 재앙을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 해석하는 설교를 하셨다가 교회에서 쫓겨나셨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재앙이 어디에서 말미암았다고 생각합니까? 그리스도인은 이런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병이 생기면 "스트레스 때문이야", 사업이 안 되면 "경기가 나빠서", 관계가 어려우면 "상대방 때문이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혹시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 걸까?"라고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솔로몬은 성전 봉헌 기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각각 자기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기도하거든"
개인의 고난 앞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원인 분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질병이든, 경제적 어려움이든, 관계의 문제든... 고난이 닥칠 때마다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올바른 반응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때로 고난을 통해서라도 우리를 더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오늘 당신의 어려움도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