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7:10-11 너를 만나려고
등록일 24-10-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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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면서 시험을 겪는 일들이 많습니다. 낙심하거나 좌절하는 일은 흔한 일이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 일만 지나가면 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그 뒤에는 더 큰 일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믿고 나서는 이런 일들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려운 일이 와도 주님이 싸우시기에 무섭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 잘생긴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믿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위해 저에게 연락해왔고, 저는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작성해 교회에 보냈습니다. 교회에서는 300포대의 쌀을 기부해주었고, 저는 그 쌀을 받으러 갔습니다. 큰 교회였고, 친구의 교회 사모는 아주 예쁘장한 모습으로 차려입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나는 마치 무수리처럼 힘든 일을 하며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현역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힘센 준마처럼 사용하신다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 착한 자, 천한 자, 멸시받는 자를 일부러 택하십니다. 나 역시 그러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삼성 이재용 같은 사람이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이 교회를 짓고 운영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돈이 많은 것이 위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위기는 자랑이 가득할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돈과 명예가 중요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보다 미련한 자를 통해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통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저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매일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언제나 함께하시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 이 순간은 하나님의 적기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도 이 때를 놓치지 마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며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