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11-12 일용할 양식, 용서
등록일 24-09-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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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양식은 단순한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먹고 입는 것, 심지어 신발까지도 하나님께서 모두 공급하셨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살면서,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들의 타락을 목격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하나님께 이러한 재물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보증을 서면서 3억 원이라는 큰돈을 잃게 되었는데, 이는 1984년 당시 아파트 10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돈이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하나님은 늘 저를 돌보셨습니다. 기차표를 살 돈이 없어 역무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니 믿고 보내주신 일도 있었고, 시장에서 배추 껍데기를 얻어간 일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이 저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며 어려움을 견뎌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노숙자들에게 한 끼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했고, 저는 그 사명을 20년 동안 이어오며 하루도 빠짐없이 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