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2:11-13 오늘 은혜를 받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등록일 25-01-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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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한때 우리 민족이 겪었던 깊은 아픔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고종 황제는 늘 암살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작은 방에서 자신의 위치를 숨기며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식사를 할 때조차 철가방에 자물쇠를 채워야 했던 그의 삶은 그 시대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한 나라의 왕조차 마음 편히 잠들지 못했던 그 시절처럼, 오늘날 우리도 영적인 암흑기 속에 놓여 있지는 않을까요?
오늘날 교회는 세상의 조롱과 불신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 내부 분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흥은 거대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부흥은 빛 대신 주님을 더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죄를 민감하게 깨닫는 그 첫걸음이 바로 부흥의 시작입니다.
요시아 왕처럼 결단하고 옷을 찢으십시오.
성경 속 요시아 왕은 우연히 발견된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조상들의 죄악조차 자신의 죄로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결단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말씀을 읽고, 들을 때,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회개와 결단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작은 섬김에서 시작된 변화
믿음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노숙자 사역을 시작할 때, 물 한 잔과 컵라면 몇 개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섬김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이루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시작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위의 누군가가 목마르다면 물 한 잔을, 배고프다면 음식을, 추운 날씨에 떨고 있다면 따뜻한 옷을 건네며 주님의 사랑을 전해보십시오.
오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은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의 영적 어둠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 은혜를 붙드는 마음으로 믿음을 실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