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예수를 믿어야 할까요? 누군가는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또 누군가는 치유를 받기 위해, 혹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이 모든 이유가 틀리지는 않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평안, 치유, 성품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단지 부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진정한 이유는 우리의 본질, 즉 종자가 바뀌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죄의 종자로서 살던 우리의 본질이 하나님의 의의 종자로 바뀌는 것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우리가 단순히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날을 잊지 못합니다. 그날 이후,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 태양도, 나무도, 심지어 바람도 모두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주신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단순히 삶의 환경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선이,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삶의 고난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질병을 겪을 수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신분을 얻게 됩니다. 죄의 종자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입니다. 그 신분이 우리의 삶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킵니다.

과거를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다는 약속을 붙들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