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5:8-10 마음의 소원
등록일 24-11-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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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장 8절에서 10절 말씀을 중심으로 한 오늘의 메시지입니다. 바울은 우리 육체를 떠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육체의 연약함과 죄성으로 인해 늘 하나님과의 가까운 관계를 갈망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그러한 소망을 가지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을 소망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고 말합니다. 살아서든, 죽어서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출애굽의 여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배를 중요하게 여겼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삶을 통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단순히 형식에 머물지 않고, 삶의 변화와 이웃을 향한 복음 전파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곳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분들이 암 환자라 할지라도,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쁨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우리 각자의 삶과 행동에 따라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소망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이 예배 장소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숙자들을 위해 씻을 곳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저의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소원은 단순히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원에 따라 지경을 넓히는 일입니다. 병 중에 계신 분들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그 소원을 마음에 품어 하나님께 드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소원을 들으시고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힘쓰며, 기쁨 가운데 나아가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소중한 사람임을 기억하시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