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5:13-6:7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
등록일 25-0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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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영적인 전쟁의 시작입니다. 하늘의 군대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입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낙도 선교를 갔을 때 일입니다. 팀장님은 5박 6일간의 선교를 시작하기 전에 큰 나무 아래 모여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그곳은 무당들이 제사를 드리던 음산한 장소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설명할 수 없는 싸늘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섬 사람들은 귀신을 섬깁니다. 뱃일을 하는 사람들은 온갖 무속신앙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할머니에게 매 방학 때마다 찾아가 온갖 일들을 한주간 해 드리고 예수를 전하면, 와줘서 고맙지만 신을 버릴 수 없다는 말을 하십니다. 지난 겨울에도 찾아왔었지만 그 몇 개월간 마을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오는 것을 또다시 달가워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시작을 하는데 그 영적인 느낌이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졌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 전쟁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르칩니다. 왕하 6장에서 엘리사가 아람 군대 앞에서 두려워하는 사환을 위해 기도했을 때, 여호와께서 그의 눈을 열어 불말과 불병거로 가득 찬 천상의 군대를 보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던 중에도 천사들이 움직였고, 사탄의 방해를 미가엘이 막아주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할 뿐, 기도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강력한 통로입니다.
기도는 명상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내는 시작입니다.
기도는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와 연결됩니다. 천상의 군대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움직입니다. 혹시 기도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십니까? 아니면 기도의 힘을 잊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제 기도로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 그 기도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하늘의 군대를 움직이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