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4:1-24 암에 새긴 하나님의 기적

등록일 25-01-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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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왕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전적비를 세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을 기념하게 하시며 12개의 돌을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이 돌들은 단순한 전적비가 아니었습니다. 이 돌들은 전쟁의 성과를 자랑하는 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함께하셨다는 증거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돌들을 보며 앞으로 어떤 전쟁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승리해야 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 가장 먼저 강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였습니다. 모든 백성이 강을 지난 후에야 언약궤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가장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상징적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때로 언약궤를 단순히 평안의 상징으로만 여겼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잃을 때가 있었습니다. 결국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는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언약궤 대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겨진 언약이 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신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신 약속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먼저 가시고 마지막에 나오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요단강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은 우리를 담대하게 만듭니다.

지금 당신의 삶에 요단강과 같은 도전이 있다면, 그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용기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요단강을 마른 땅을 걷는 것처럼 건너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가나안 땅의 도전 앞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