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3:13-4:6 세상이 악할 수록

등록일 24-12-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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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면 유토피아로 나아가는 듯한 희망과 디스토피아적인 절망이 교차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디스토피아를 그리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긍정적인 시각도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은 결국 심판의 날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말라기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헌신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악한 자들이 번성하고 교만한 자들이 복을 받는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성공과 번영을 부러워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잊은 결과였지요.

우리는 세상의 번영을 보며 믿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부와 권력이 커 보이고, 악이 더 번성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만이 세상의 주권자이시며, 반드시 심판과 구원의 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날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아닌 자가 분명히 구별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천국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알곡과 가라지,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양과 염소가 나뉘는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요. 그러나 그분은 단순히 심판자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주권과 심판을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시대는 더욱더 어둡고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진정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물질이나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구원의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정한 날에 너희를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고, 너희를 아끼리라." 지금 우리가 걷는 이 길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기록책에 새겨질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