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1:1-14 예배를 회복해야 하는 이유

등록일 24-12-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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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분께 드리는 예배가 과연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그러나 이스라엘은 되묻습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포로 생활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이들의 마음은 무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물은 온전치 않았고, 예배는 형식적이었습니다.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말 1:8)라는 하나님의 탄식이 들려옵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예배가 사라진 모습에 분노하셨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고 있습니까? 예배의 자리에서 온전한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때로는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 바쁜 일상 속에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대하는 모습 속에 있지 않습니까?

예배는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배가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태국 단기 선교 때 작은 시골 교회에서 기독교인 2%도 되지 않는 나라의 성도들이 눈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온 힘을 다해 예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세련된 시설이나 풍성한 예배 음악이 없었지만, 그들의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갈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라도 이렇게 주님을 간절히 찾는 바로 그 예배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예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예배는 어떤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