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9:1-15 교회는 끝내 이기리라

등록일 24-12-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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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을 안다는 것만으로 만족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삶이 아니면, 결국 우리는 공허함과 불행 속에 머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온전한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위선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짓된 제물이 아니라 인애와 공의, 그리고 그분을 아는 참된 믿음이었습니다. (호세아 6:6)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도망칠 곳 없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어디에 숨더라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경고했습니다. 심지어 하늘 끝, 바다 밑, 갈멜 산 정상에 숨는다 해도 하나님의 손길은 그곳까지 미칠 것입니다. (아모스 9:2-3)

고대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도 따르지 않으면 결국 우리도 종말의 심판 앞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남은 자를 구원하시며,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일으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믿음을 가진 자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이제 우리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데 그치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가식적인 행위가 아니라, 진정으로 믿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인애와 정의를 실천하며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열매 맺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