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6편 돈없고 빽 없는 것을 감사하자.

등록일 25-08-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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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점점 더 크게 느끼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는 부모의 배경과 재력 덕분에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지만, 누구는 하루하루를 버티며 미래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빽’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들도 수없이 무너지고 포로가 되어 힘든 역사를 지나왔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없을 때, 하나님이 자신의 도움이 되어주심을 실제로 경험했고, 결국에는 기쁨의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서 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쫓아가다 지치고 낙심했나요? 남의 기준에 비교하며 자책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힘든 자리, 눈물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씨를 뿌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반드시 기쁨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하루,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작은 일들에 성실함과 기도로 씨앗을 심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나만의 실력이 되고,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나 미약하고 연약해 보이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감사한 이유는 그런 약함 속에서 하루하루 눈물로 씨를 뿌리는 노력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뤄갈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든든한 빽이신 하나님과 함께, 오늘도 용기를 내어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