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0:1-12 준마와 같은 새백성
등록일 25-08-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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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누군가의 어려운 상황을 어머니에게 들었습니다.
"이 목사님, 아무개 성도님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줘."
"네, 정말 이지 너무나 기도할 사람이 많아서 잠잘 시간도 줄여야겠어요."
병든 이, 경제적 어려움에 지친 이, 가족의 불화, 중독, 남모르는 마음고생…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는 기도가 필요한 영혼들이 너무 많습니다.
때로는 기도하는 분들의 상황이 너무 안좋아져서 계속 기도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면 오히려 기도를 멈춰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국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봄비가 오더라도 "더 내려달라"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구름을 일으키시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우리의 경우로 말하면, 병을 낫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경제적 어려움을 도우시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기도는 포기하지 않고, 상황이 좋아져도, 변화가 더디 보여도, 심지어 절망적으로 보일 때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더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듯 보이고 계속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마세요. 주님은 우리 안의 우상, 헛된 것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기 위해 계속 파도를 보내시기도 하십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내 가정과 환경을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 진짜 하나님이심을 믿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거짓 위로나 잘못된 의지처들을 내려놓고, 오직 그분께만 기도하며 기대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