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8:14-23 진실되고 화평을 사랑하라

등록일 25-08-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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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만히 저의 말하는 것을 관찰해보니 화들짝 놀랐습니다.

노회 목사님들과 대화할 때였습니다. 한 목사님이 교회에서 한 장로님이 스텐트 시술을 받고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말을 제가 받아 스텐트에 대해 아는 척하며 과장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전문가인 양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 5:37)

 

예수님의 이 말씀이 제 가슴을 찔렀습니다. 우리는 거짓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을까요?

계시록 21:8에서 하나님은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을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자들 목록에 포함시키셨습니다. 거짓은 하나님을 격노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짓을 버린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스가랴서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회복의 조건은 단순합니다: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1903년 평양 대부흥운동도 하디 선교사의 진실한 회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교만과 위선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을 때, 그 진실함이 전국을 뒤흔드는 부흥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화려한 예배 형식 뒤에 숨은 거짓된 모습들을 내려놓고, 진실한 영적 상태로 돌아갈 때입니다.

 

"그 날에는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교회를 떠난 3040세대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어합니다. 그들이 찾는 교회는 바로 우리가 속한 교회일 수 있습니다. 진실함으로 회복된 교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