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8 계시록 만독할 때 일어나는 일

등록일 25-07-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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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며 겪게 되는 고난의 순간들은 때로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소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은 고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바라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나라와 희망을 잃은 것 같은 순간에도 "땅의 임금들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며 교회들에게 평강과 은혜를 전했습니다. 그가 모든 고난을 넘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도 과거 나라를 잃고 절망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붙들었던 성도들의 믿음은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을 열었습니다. 계시록은 그들 신앙의 중심이 되어 참된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예수가 주"라 외치며 목숨을 걸었던 그들의 믿음은 오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고난의 자리에 계신가요? 그 고난이 아무리 크고 깊어 보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평강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시작과 끝,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악한 권력과 억압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해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그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입니다. 그분의 약속을 믿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돌아볼 때, 우리는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혹시 삶의 무게에 눌려 소망을 잃어가고 있다면, 계시록의 말씀을 다시 새기며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권능을 바라보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의 은혜는 당신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