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9:1-19 내 삶을 모두 드리리
등록일 25-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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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서 시작된 열정으로 온 힘을 다해 성전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드리고, 전쟁을 통해 소중히 모은 보화를 성전 건축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성전을 완공하지 못했고,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후대에 성전은 파괴되고 모독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헌신은 헛된 것이었을까요?
하나님은 다윗이 보여준 사랑과 헌신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은즉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대하 6:8)라고 하신 것처럼,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헌신의 결과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결과를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그 마음이 정말 주님을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보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에 마음과 시간을 쏟고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거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면 돌이켜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삶은 세상이 평가하는 결과로 측정되지 않습니다. 헌신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 기억되고, 그 결단과 삶은 영원한 가치를 지닙니다.
다윗의 헌신은 무너진 성전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증거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도 헌신에 대해 말씀하시며 향유를 부은 여인을 칭찬하셨습니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마 26:13).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드린 우리의 작은 삶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오늘 무엇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영원한 가치를 두고 헌신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축복된 삶입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