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5:1-31 율법에 없는 사역
등록일 25-06-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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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제 꿈은 '세계 선교사 파송 센터'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열방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할 사람들을 세우는 것, 그것이 제가 받은 부르심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신학생 시절에는 매 방학마다 단기선교를 나가며 복음을 전하기 위한 마음을 가꾸기도 했지요.
하지만 한 단기선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마음속에서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선교지의 사람들은 복음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정작 우리 한국인들은 탐욕 가운데 살아가며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나라 안에서 예배와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암환우들을 섬기게 되는 사역의 길에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새롭게 보여주셨습니다.
암환우들과 매일 두 번씩 365일 예배를 드리며, 저는 예배의 힘을 다시금 경험합니다. 죽을 고통과 두려움에서 힘을 얻어 주님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것!! 그것이 예배입니다.
제가 지난 8년간 쉼 없이 예배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경험한 예배의 은혜 때문입니다.
다윗도 찬양의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에 24개의 찬양 반차를 조직하며 성전에 끊임없이 찬양이 올려지게 했습니다. 365일 항상 찬양이 제단에서 울려 퍼지게 한 것입니다. 다윗은 찬양 속에서 사탄이 떠나가는 것을 경험했고, 스스로도 찬양에서 많은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이런 특별한 조직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신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경험하게 하신 은혜의 자리가 있습니까? 그 경험이 당신의 부르심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