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부활의 믿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십자가가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 끝에는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2000년 전, 새벽 어둠을 뚫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향품을 들고 죽은 이를 애도하러 갔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당황하는 여인들에게 천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이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냅니다. 말씀을 기억함에서 믿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직접 그 부활의 현장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말씀을 통해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기억하고 붙드는 데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어둡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 안에서 주님이 일하시는 흔적을 되짚어 보십시오. 고난 속에서 회복과 생명을 주시는 부활하신 살아계신 예수님의 능력을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 가장 확실한 부활의 증거는 오늘 믿음을 붙들고 살아가는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