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7:36-50 더 사랑하는 사람

등록일 25-0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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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때 주님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길을 잃고 방황했었습니다. 목사의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렇게 연약한 저를 주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길을 걸을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주의 사랑을 알게된 23살 때 부터 지금까지 생명을 다해 주님을 섬기기 위해 살아올 수 있던 것은 내가 알게된 십자가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저는 제 모든 것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곳에서 죄인으로 알려진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가지고 나와 예수님의 발에 붓고, 눈물로 적시며, 머리털로 닦았습니다. 시몬은 그녀를 정죄했지만, 예수님은 그녀의 행동이 당신을 사랑함으로 나타난 존귀한 일로 말씀하십니다. 

“많은 죄를 용서받은 자는 많은 사랑을 하게 된다.” (누가복음 7:47)

죄를 사함 받은 자는 더욱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녀가  예수님을 존귀히 대한 것은 죄사함의 권세가 있으신 주님을 대하며 너무나 감사하고 귀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달을 때 주님을 향한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하지만 은혜를 더 크게 경험하는 것은 과거 어느날 수련회 같은 곳에서 회개했던 과거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려고 힘쓰고  회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정한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결단이며, 주님의 뜻을 따르려는 지속적인 노력에서 깊어집니다.

바리새인 시몬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했기에 그 은혜를 입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나 죄 많은 여인은 자신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죄사해주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님께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을까요?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담겨 있을까요?

한 집사님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고 나니, 나도 그 은혜를 흘려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들여 노숙인을 섬기며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하신 집사님을 진정 축복했습니다. 그것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너무나 귀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오늘, 저에게 허락된 가장 귀한 것을 깨뜨려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