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12-26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등록일 25-02-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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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앞에 무력함을 느낍니다. 병으로 인해, 죄로 인해, 혹은 삶의 무게에 눌려 좌절하고 절망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듯한 고립감 속에서 우리는 혼자가 된 것처럼 느낍니다.
오늘 본문의 나병 환자의 병은 우리가 느끼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망과 고립감을 느끼는 질병이었습니다. 율법으로 인해 사람들과 떨어져 살아야 했고, 심지어 외진 곳에 나타난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다가온다면 자신이 부정하다고 외치며 스스로를 고립시켜야 했습니다. 나병은 급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은 아니지만 몸은 서서히 무너져가며 더 정말하게 하고, 사람들은 나병환자를 신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손가락질했습니다. 아무도 그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못하는 그 모든 절망, 고독, 슬픔, 낙심을 뚫고 나와 예수 앞에 엎드려 간절히 외쳤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님은 그에게 다가가 손을 내미셨습니다. 사람들이 피했던 그를 예수님은 만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 순간, 그의 병이 사라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누구도 그를 만지거나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주께서 손을 대심으로 그의 마음을 치유하셨습니다.
우리도 나병 환자처럼 절망 속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죄의 무게에 짓눌려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망설이고, 스스로 부정하다고 여겨 주님의 손길을 피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상처를 정결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기만 한다면, 우리의 아픔을 만지시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당신은 예수님께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은 여전히 당신을 향해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