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22:1-9 끝까지 함께 하라
등록일 25-02-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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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곁에 끝까지 남는 사람도 있고,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은 열매를 함께 먹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이 잘 된 다면 승리의 열매, 안된다면 쓰디쓴 패배의 열매를 먹겠지요. 성경에서 요단 동편 지파는 자신의 땅과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을 위해 끝까지 싸웠고, 당연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가나안의 최고의 승리를 얻음으로 마침내 축복을 받고 돌아갔습니다(수 22:6).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연합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돌아가자마자 오해가 발생했습니다. 요단 동편 지파가 세운 제단을 보고, 본토 지파들은 하나님을 배반했다고 오해하고 싸우려 했습니다(수 22:10-12). 그러나 사실 그 제단은 하나님을 향한 화목제물이었습니다. 오해는 대화가 없을 때 커지고,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안타깝게도 요단 동편의 3지파는 점점 요단 서편의 지파들과의 교류가 약해집니다. 형제 지파들이 전투를 벌일 때에 남의 일처럼 멀게 여깁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우리 마음이 멀어지는 순간, 신앙도 서서히 식어갑니다. "난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없어!" 하며 서운해하는 사람들, 교회에서 결정된 일을 모르고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들은 대부분 교회와 거리가 생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자리에서 멀어질 때 사탄의 시험을 쉽게 받습니다.
끝까지 함께하는 자만이 사명의 열매를 먹습니다. 교회와 공동체에서 멀어지려는 마음이 들 때, "사탄아 물러가라!" 외치십시오. 신앙은 혼자 지킬 수 없습니다.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