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9:1-9 아버지 닮았네

등록일 25-01-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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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물려받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기질까지도 닮아갑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바꾸고 싶을 만큼 싫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려받은 그대로 살아가야만 할까요? 예수 안에서 우리의 성향이 아름답게 쓰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온 시므온 지파는 강하고 용맹했지만, 그 기질이 폭력적으로 쓰였고 결국 유다에게서 받은 기업의 경계도 무너져 흩어지는 운명을 맞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질을 가진 형제 지파인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들의 성향을 새롭게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성향은 고정된 운명이 아닙니다. 저는 다혈질적 기질로 인해 때로는 어려움을 겪지만, 그 기질이 예수님 안에서 민감함과 영민함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제 어머니 또한 강한 성격을 구제 사역으로 승화시키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우리가 물려받은 부족한 성향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로 변화될 때, 그 은혜는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 성향이 하나님의 손에 맡겨질 때,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당신의 삶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롭게 되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