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1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등록일 25-10-0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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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겹고 막막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사무엘상의 한나처럼, 우리에게도 말 못할 고통과 눈물이 있습니다. 한나는 오랜 불임의 아픔과 주변의 조롱 속에서도, 결국 모든 슬픔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쏟아놓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적처럼 아들을 얻었지만, 한나의 진짜 평안과 기쁨은 아들이 생기기 전에, 하나님께 간구하며 그분의 평안을 먼저 경험한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 40년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걸어왔습니다. 병든 가족과 힘겨운 재정, 외로운 사역의 길 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저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때론 절망 앞에 서 있었지만, 하나님께 울고 하나님께 기대면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실하게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 않을지라도, 먼저 마음의 평안을 허락하시는 분임을 믿기에, 저는 오늘도 하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상황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고백을 놓치지 않으렵니다. 여러분, 각자의 사연, 각자의 눈물 속에도 분명 하나님의 은혜가 숨어 있음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