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8:1-17 포기가 기도보다 앞서지 마라

등록일 25-0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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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는 삶의 도전 앞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맞이합니다.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을 것 같고, 직장이나 사역도 멈춰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구해본 적이 있나요?

성경 속 여호수아는 아이 성 전투에서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낙심했을 그의 마음에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구체적인 전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낙심하고 좌절할 때에 다시 용기를 주시고 일어나 다시 싸워 갈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포기 하기 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한 자매가 저에게 상담하러 왔었습니다. 그녀는 7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문제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스펙"이라는 우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우상이 그녀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삶의 주인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해 보니 먼저 포기하려는 마음만 가득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녀는 지금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포기가 기도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순간, 그 문제들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도구로 바뀝니다. 실패도, 실수도 기도 앞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길 원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5)라는 말씀이 이를 증명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어려움 앞에 서 있나요?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 잠시 멈추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면 놀라운 은혜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