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4:1-17 예수님의 대리자

등록일 24-09-07 09:15

조회수 310

때로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도 힘겨워서, 아무리 믿음이 강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의 손길을 간절히 찾게 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우리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분의 사랑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열왕기하 4장 1절부터 17절의 말씀을 보니 한 과부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후 빚을 갚지 못해 두 아들이 종으로 팔릴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이 과부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절망적인 삶 속에 엘리사와 같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어려운 삶을 사는 제자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써 우리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그러한 의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권사님… 제가 요즘 너무나 어려운 일이 많아요.”

우리가 많은 것을 해줄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십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중보하고 또한 아픔과 함께 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아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지만 당신의 제자인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해 그분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의 짐을 함께 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서로의 기도가 우리의 삶 속에 큰 위로가 되며, 우리의 작은 사랑의 행동들이 모여 예수님의 크신 사랑이 세상에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 누군가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