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5:1-21 어떻게 예배하게 할 것인가?
등록일 25-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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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화려한 음향과 조명, 세련된 찬양팀이 없어도 진정한 예배는 가능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입니다.
시편 145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그 답은 네 가지 고백 속에 담겨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왕 되심을 진심으로 고백할 때입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 위에 계신 그분을 나의 왕으로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영원토록 그분만을 찬양하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할 때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닫는 사람만이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모르는 자는 교만하여 하나님조차 비판의 대상으로 삼지만, 죄인임을 아는 자는 그 은혜에 눈물 흘립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의 통치를 이해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고,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때를 따라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이 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넷째,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심을 믿을 때입니다.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의 예배는 살아있는 고백이 됩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섬길 때 완성됩니다. 사람들이 "당신 참 대단하시네요"가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십니다"라고 고백하게 만드는 삶,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영원한 왕이시기에, 그분의 인자하심을 경험했기에, 그분의 사랑의 통치를 알기에, 그분이 우리와 가까이 계시기에 우리는 찬양합니다. 이것이 경험으로부터 고백된 예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