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2:27-47 인생 최고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

등록일 25-1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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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찬양을 좋아하세요?"

부목사 시절, 어느 교회에서 면접때 이 질문에 저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찬양을 인도하던 사람이, 정작 자신의 찬양을 말하지 못하다니요.

제 삶에서 찬양이 그냥 음악으로 느껴졌었나 봅니다. 습관처럼, 의무처럼. 그래서 저는 다시 말씀을 중심으로 찬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진짜 '내 찬양'이 되려면, 그것은 삶의 의미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그들은 성벽을 완성한 후 가장 먼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각처에 흩어진 레위인들을 불러 모으고, 몸을 정결케 하며 거룩하게 준비했습니다.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느 12:43)

 

하나님이 주신 기쁨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입니다.

10년 만에 통화한 장로님은 암과 뇌출혈을 이겨내셨습니다. 그분과 나눈 영적인 기억들, 함께 전도하고 선교하던 그 순간들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었습니다. 몸은 아프지만 그 안에 기쁨이 제 안에서 또한 공감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찬양'은 무엇입니까?

삶의 회복과 은혜를 감사하는, 당신만의 찬양 한 곡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