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참 분주하고 고단한 하루였죠.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밤새 머릿속을 맴돌아 잠 못 이루게 할 때가 있습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움이 계속될까' 하는 생각에 깊이 지쳐갑니다.

어쩌면 그 혼란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잃게 만들려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교묘한 속삭임과 두려움의 공격인 것이죠.

여기, 거대한 사명 앞에서 끈질긴 방해와 위협을 받았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던 느헤미야입니다.

그를 무너뜨리기 위한 달콤한 회유와 살벌한 협박, 심지어 거짓 예언까지... 느헤미야는 어떻게 이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이뤄낼 수 있었을까요?

그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3가지 지혜를 발견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의 첫 마음을 굳게 붙잡는 것.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맞서 무릎으로 기도하는 것.

그리고 언제나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것.

혹시 지금 당신을 흔드는 문제가 있나요?

느헤미야의 손을 강하게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의 손도 동일하게 붙들고 계심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