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0:1-12 예배의 보발꾼
등록일 25-10-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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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무너졌습니다.
앗수르의 칼날 아래 북이스라엘은 사라졌고, 살아남은 자들은 폐허 속에서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유다로부터 보발꾼들이 도착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히스기야 왕이 보낸 유월절 초대장이었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우리가 망한 이유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지금 와서 예배하러 오라고?'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 초대를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 아픔과 무너짐 속에서도 겸손히 예루살렘, 예배의 자리로 발걸음을 옮긴 자들이 있었습니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저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는 흔들리고, 미래는 불투명하고, 많은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더 나은 전략? 더 많은 노력?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지금도 하나님은 무너진 우리를 향해 손을 내미시고 계십니다.
혹시 오늘을 버티며 다시 설 소망을 찾고 있다면, 우리 모두 다시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예배와 회복의 길에 함께 서기를 소망합니다.
당신도 그 초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