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2:13-20 하나님이 이루시는 복음의 역사

등록일 25-09-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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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감당하려 할 때, 우리는 때로 예상치 못하게 놀라운 열매를 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주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뤄지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단 세 번의 설교로도 복음에 굳게 섰습니다. 그들이 바울의 말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덕분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유대 동족들의 핍박 속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바울에게는 너무나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살전 2:14).

그러나 한편 바울이 몇 차례 데살로니가로 가려고 해도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살전 2:18).

바울은 이 모든 일이 그저 하나님의 손에서 온전케 되길 축복할 뿐입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 2:19-20).

 

복음 전하는 자가 할 일은 충성스럽게 씨를 뿌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때로는 열매가 보이지 않아 두려울 수 있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할 때 우리는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기도하며, 저도 하나님께 모든 열매를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