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두 교회를 비교해 봅니다.

사데교회 - 겉으로는 활기차고 명성 높은 교회였지만, 주님 눈에는 "죽은 교회"였습니다. 왜일까요? 현상 유지에 안주하며 영적 성장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 - 작고 연약했지만 주님께 칭찬받은 교회였습니다. 이유는 작은 능력이지만 주의 말씀을 지키고, 인내하며, 주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교회의 크기나 화려한 프로그램이 '산 교회'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척교회 목사로서 큰 교회들을 부러워했던 제가, 이제는 확신합니다. 내게 맡겨진 성도들이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영적으로 주님의 생명을 전하려 힘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당신이 속한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크기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열정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로를 세워주는 사랑이 있는 교회가 진정한 '산 교회'입니다.

기도로 무너져가는 성도를 세우고, 방황하는 자 곁에서 함께 서는 교회... 그런 교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