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2:5-18 종으로 사는 기쁨

등록일 25-05-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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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 죽으러 왔습니다."

어떤 분의 이 말은 처음엔 낯설고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말 속에 담긴 깊은 결단과 고백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신 예수님. 그분을 따르는 삶은 낮아짐과 순종의 삶이어야 합니다.

목사로 18년을 섬기며 깨닫는 건 이것입니다.

진짜 실력자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혹시 지금 공동체에서 원망하는 마음과 화가 나는 마음이 듭니까? 그렇다면 오늘, 예수의 마음을 다시 품어보세요. 겸손의 실력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