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1:27-36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
등록일 25-03-14 10:29
조회수 7
우리는 점점 더 영적으로 어두워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화려한 경력, 눈부신 학벌, 탁월한 업적과 같은 스펙과 성공을 강조하지만, 이것만을따르다 보면 오히려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더 높은 성취를 요구하는 세상의 기준을 맞추려다 보면, 자신의 정체성과 본래의 가치보다 외적인 평가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결국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느낀 젊은이들 중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스펙 경쟁에 지쳐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취업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높은 기대치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젊은이들은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경제적 자립을 포기하는 'N포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어두운 시대 속에서 필요한 것은 세상을 비출 밝은 빛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빛이 되어줄 사람들이 많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절망과 혼란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시대에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오히려 그 빛을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빛을 잃었음을 증명하는 것이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된 삶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 11:28). 세상은 성공하는 것이 복이라 말하지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참된 복된 삶이라고 하십니다. 현대 사회는 외적인 성공과 화려한 겉모습을 중요하게 여기며 인간성을 점점 더 파괴해 가고 있습니다. 사랑과 배려보다는 경쟁과 성취가 강조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삶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복은 사랑을 회복하는 데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사랑을 나눌 때, 비로소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배경에서 태어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 시대는 많은 영적인 혼탁함 속에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로 자신의 인생을 판단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면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악한 세대에게 보일 표적은 오직 요나의 표적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시대에 참된 빛이 예수임을 보이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원하지 않는 시련을 만나고 고난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리고 참된 십자가를 바라 보게 하시는 과정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3).
당신의 삶은 지금 어떤 빛을 따르고 있습니까? 당신의 내면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합니까? 당신이 따르는 빛이 반사되어 세상에 비추이게 됩니다. 오늘 이 시대에 빛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밝히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