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4:14-30 성령이 이끄는 대로

등록일 25-02-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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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4:14-30 묵상

그리스도인으로써 말씀대로 살 때 때때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비난과 핍박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공생애 초기를 보내실 때에 많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으셨지만, 정작 자라나신 나사렛에서는 차가운 시선과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눅 4:14)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셨지만, 모든 사람이 그분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보고 싶어 했을 뿐, 그분이 전하시는 말씀에는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심지어 그분을 죽이려 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길을 걸으며 사람들의 평가에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평가에 따라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려 할 때가 있지요. 그러나 신앙인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이 이끄시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도 신실한 사역을 감당했지만, 자신이 목회하던 교회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기 위한 말재주가 아니라, 오직 말씀을 통해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시도록 설교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후대에 그는 위대한 신앙의 본이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사람들의 평가와 반응에 휘둘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은 신앙인들이 예배를 지키기 위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상의 시선과 평가를 넘어서는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이 이끄시는 길입니다.

사람들의 인정이나 비난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걸음을 내딛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걸어가길 원하신다면 함께 묵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