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4:18-37 가장 긴박한 문제
등록일 24-09-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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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넴 여인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들을 얻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아들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녀가 가졌던 것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해서라면 죽은 아들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은 단순히 희망을 넘어 절박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길을 찾지 않았습니다. 엘리사 선지자 외에는 아무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급한 상황을 들은 엘리사는 시종 게하시에게 즉시 내려가 아이에게 영적인 응급조치를 취하게 합니다. 엘리사의 지팡이를 아이 위에 올려 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나는 누구에게도 인사하지 말고 수넴 여인이 엘리사를 찾아온 것처럼 급하게 가라 하였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어디선가 본 것처럼 익숙합니다.
눅 10: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예수님께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전도자들에게,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리기 전에 썩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게하시에게 명령했던 것처럼 전도가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수넴 여인이 엘리사에게 달려갔던 것처럼, 우리는 이 시대에 복음을 전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하고,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영혼을 살리실 수 있습니다. 수넴 여인이 아들을 살리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갔듯이, 저들에게 예수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부담스럽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거부할까 두렵고, 거절당할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넴 여인의 절박한 심정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녀는 아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죽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모든 두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명인 복음 전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아이를 위하여 조취를 취할 일을 위해 급히 보낸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을 죽어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그 어떤 일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엘리사가 아이를 살린 것보다 더 확실하고 더 분명하게 우리 예수께서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