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금 창 37:18-36 이스라엘의 시조들: 죄인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5-07 21:20

조회수 11

시작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오늘 기록된 말씀을 통해 저의 적나라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정직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인간의 악함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 사랑만이 저의 소망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창 37:18-36)

먼저 본문을 천천히 두 번 읽어보세요. 한 번은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며 읽고, 두 번째는 아래의 핵심 단어들에 주목하며 읽어보세요.

핵심 키워드: 구덩이, 채색옷, 은 이십, 피 묻은 옷, 애통

2단계: 관찰과 묵상

1. 요셉의 형들은 왜 그를 죽이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인간의 본 모습은 어떠합니까? (18-20절)

  • 민족의 시조가 될 형제들이 시기와 질투로 인해 동생을 죽이려 모의합니다. 설령 겉으로 거창한 대의명분을 내세워도, 그 내면에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존재'를 향한 잔인한 폭력성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십시오.

2. 르우벤의 소극적인 방어와 유다의 상업적인 제안(21-27절)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생명을 온전히 구원하기보다, 자신의 양심을 가책에서 해방시키거나 실리적인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 우리 안에도 있지는 않습니까? 죄와 타협하며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고 합리화했던 순간들을 묵상해 봅시다.

3. 하나님께서는 왜 이토록 흠 많고 악한 형제들을 '제사장 나라'의 조상으로 택하셨을까요?

  • 성경은 위인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형편없는 자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변화시키시고, 그들의 죄악까지도 선으로 바꾸어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은혜'가 오늘 나에게도 흐르고 있음을 신뢰하십니까?

[묵상 포인트] 요셉이 던져진 '물 없는 구덩이'는 인간의 소망이 끊어진 자리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절망의 구덩이를 야곱의 가족과 이스라엘 민족을 살릴 '생명의 통로'로 바꾸어 가십니다. 나의 연약함과 죄성이 하나님의 열심을 막을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3단계: 적용하기

1.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의 모습이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군중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요?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달을 때 비로소 십자가의 용서가 얼마나 큰 일인지 알게 됩니다. 오늘 당신이 주께 감사해야할 당신이 용서받은 악함은 무엇입니까?

 

2. 요셉이 형들을 용서함으로 그들을 살렸듯, 예수님은 우리에게 죽임당하셨으나 오히려 우리를 용서하고 살리셨습니다. 그 용서의 은혜로 오늘을 살고 있다면 오늘 만난 고난과 갈등 속에서 우리가 그 축복과 은혜의 통로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마주하기 전 혹시 자신의 연약함이나 반복되는 실수 때문에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을 정말 쓰실까?"라는 의구심이 든 적이 있나요?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자격 없음보다 훨씬 더 큰 하나님의 놀라운 '열심'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형편없는 시조들의 은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초인이 아니라 시기와 질투, 배신으로 얼룩진 평범하고도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자가 아니라, 바로 이런 죄인들을 통해 당신의 나라를 시작하십니다.
  • '여호와께서 더하신다'는 신비: 요셉의 이름에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채우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구덩이 같은 고난은 나를 죽이는 자리가 아니라, 공동체를 살릴 생명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훈련장입니다.
  • 참된 요셉이신 예수님: 우리가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이며 예수를 못 박은 군중이었음을 깨달을 때, 비로소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십자가가 '나를 살린 기적'으로 다가옵니다.

2. [기도의 자리로]

① 내 손에 묻은 피를 정직히 대면하는 기도 주님, 저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거울 앞에 서니 요셉을 팔아넘기고 아버지의 마음을 찢었던 그 형제들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내 안의 시기와 질투를 정당화하며 누군가를 마음의 구덩이에 몰아넣었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곧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 중의 괴수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② 비어 있는 구덩이에서 소망을 찾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때로는 제 삶이 물 없는 빈 구덩이처럼 메마르고 소망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이름처럼, 그 고난의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금 제가 겪는 아픔이 나 한 사람의 연단으로 끝나지 않고, 내 가족과 이웃, 공동체를 살리는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낙심한 제 마음을 주님의 따스한 손으로 만져 주옵소서.

③ 십자가의 용서로 시선을 옮기는 기도 나를 살리신 주님, 이제는 원망의 시선을 거두고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바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자신의 악함을 깨달았듯, 저도 저의 실체를 깨달아 오직 주님의 공로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내가 산 것은 나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나를 대신해 구덩이에 던져지신 '참된 요셉'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 때문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④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지는 다짐의 기도 이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나를 용서하신 그 사랑을 힘입어, 저 또한 누군가를 살리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아프게 한 이들을 향해 처벌의 칼을 드는 대신, 요셉처럼 용서의 손길을 내밀게 하옵소서. 나의 죽어짐을 통해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생명이 풍성히 맺히는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세워 세상으로 보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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