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화 창 25:1-18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 묵상 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4-13 10:49
조회수 61
시작하는 기도
"나를 지으시고 나의 걸음을 세밀하게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분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말씀 앞에 섭니다.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게 하시고, 오늘 내게 꼭 필요한 위로와 사명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창세기 25장 1절~18절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해 보세요. 아브라함의 죽음과 그 후손들의 족보가 기록된 이 본문에서 가장 마음이 머무는 단어나 구절에 동그라미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키워드: 향년이 다하여 죽어, 복을 주셨고, 브엘라해로이,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창 16장 배경)
2단계: 관찰과 묵상
질문 1. 인생의 큰 기둥이 사라진 자리를 무엇이 채우고 있나요?
- 관찰: 아브라함이라는 거대한 믿음의 조상이 죽은 후, 아들 이삭은 어디에 머물렀습니까? (11절 참조)
- 묵상: 나에게 의지가 되었던 사람이나 환경이 사라졌을 때, 우리는 종종 길을 잃습니다. 이삭이 선택한 거처가 '하나님을 만난 샘물 곁'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할까요?
질문 2. 하나님이 하갈에게 던지신 질문을 나에게 대입해 본다면?
- 관찰: '브엘라해로이'는 하갈이 도망하던 중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 그때 천사는 하갈에게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라고 물었습니다.
- 묵상: 만약 오늘 하나님께서 막다른 골목에 선 것 같은 나에게 이 질문을 던지신다면, 나는 무엇이라 답하겠습니까? "공포에서 공포로 가는 중"입니까, 아니면 "슬픔에서 슬픔으로 가는 중"입니까?
질문 3. 나만의 '브엘라해로이(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자리)'는 어디입니까?
- 관찰: 본문 11절은 아브라함의 죽음 이후 이삭이 받은 복과 그가 거주한 장소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 묵상: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던 '예배의 자리'나 '말씀의 구절'이 있습니까?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던 그 작은 샘물을 떠올려 보십시오.
3단계: 적용하기
1. 오늘 당신의 하루를 무엇으로 채우겠습니까? 혹 당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다른 상황에 처한다면 오늘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야 할까요?
2. 두려움과 상실감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기 위해, 오늘 당신이 반드시 머물러야 할 기도의 자리나 붙잡아야 할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듣기 전: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을 가장 분주하게 만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잠시 눈을 감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도망치던 광야의 한복판에서 시원한 샘물을 만나는 이삭과 하갈의 마음을 상상해 보십시오.
- 막다른 길에서 만나는 질문 (창세기 16:8): 인생의 기능이 하나둘 멈춰가는 '셧다운'의 순간,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방황을 끝내고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초청입니다.
- 상실을 채우는 하나님의 임재 (창세기 25:11): 의지하던 대상이 사라진 빈자리는 결코 공포나 슬픔으로 채워져서는 안 됩니다. 그 자리는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우물, '브엘라해로이'가 되어야 합니다.
- 가장 작은 자리에서 발견한 확증 (로마서 5:8): 화려한 무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나의 원망과 한탄이 쏟아지는 소박한 예배의 자리가 곧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증하는 로마서 5장 8절의 현장이 됩니다.
2. [기도의 자리로]
① 방황하던 발걸음을 멈추는 기도 "주님, 저는 오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요. 그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 닥쳐온 공포로부터 도망치느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조차 잊은 채, 메마른 광야를 헤매던 저의 고단한 발걸음을 주님의 우물가에 멈추게 하옵소서. 길 잃은 저를 살피시는 당신의 눈동자 앞에 이 모습 이대로 머뭅니다."
② 무너진 마음을 해갈하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제 삶의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 기능을 멈추고 셧다운 되는 것만 같아 두렵습니다. 의지했던 아버지를 여읜 이삭처럼, 소중한 사람이나 건강, 혹은 꿈을 잃고 망연자실한 제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났던 그 옛날 하갈의 우물이 오늘 저의 우물이 되게 하셔서, 타들어 가는 영혼의 갈증을 당신의 위로로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③ 십자가의 사랑으로 세상을 보는 기도 "주님, 원망 섞인 한탄을 쏟아내던 작은 새벽 예배의 자리에서 로마서 5장 8절을 들려주셨던 것처럼, 저에게도 그 사랑의 확증을 허락하옵소서. 상황은 변하지 않았을지라도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사랑이 제 삶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절망이라는 렌즈가 아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내 하루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④ 다시 시작할 한 걸음을 내딛는 기도 "이제 다시 말씀의 샘가에서 일어나 오늘이라는 귀한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날일지라도, 여전히 내 곁에 계신 하나님으로 인해 다시 최선을 다할 이유를 발견합니다. 제가 가는 곳마다 브엘라해로이의 은혜가 흐르게 하시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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