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목 요 19:17-27 사랑하시는 제자 – 묵상 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31 15:54
조회수 11
시작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과 수치를 친히 담당하신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할 때에 성령께서 내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십자가 너머에 담긴 주님의 마음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이 머무시는 그 자리에 저도 머물기를 원하오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요한복음 19:17-27)
먼저 본문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하십시오.
핵심 키워드 찾기: 본문에서 반복되거나 마음을 울리는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예: 십자가, 유대인의 왕, 응하게 하려 함, 곁에 섰는지라, 보라 네 어머니라)
2단계: 관찰과 묵상
- Q1. 십자가 위의 패와 옷 나눔의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나요? (19-24절)
- 빌라도가 쓴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와 군인들이 속옷을 제비 뽑는 일은 세상의 시각으로는 우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성경의 성취(시 22:18)임을 묵상할 때, 주님은 가장 수치스러운 순간에도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고 계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 Q2. 모두가 떠나간 골고다 언덕, 십자가 곁을 지키고 있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25-26절)
- 요한복음에서 '사랑하시는 제자'로 표현된 요한은 다른 제자들이 도망친 그 참혹한 현장에 끝까지 머물렀습니다. 십자가 곁에 머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Q3. 예수님은 고통의 절정 속에서 왜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셨을까요? (26-27절)
- 주님은 십자가라는 가장 큰 사명을 감당하시면서도, 자신의 곁을 지키는 제자에게 새로운 가족과 구체적인 돌봄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주님이 요한을 신뢰하여 맡기신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세요.
[묵상 포인트] 주님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고 계셨으며, 그 곁을 떠나지 않는 자들에게 당신의 가장 소중한 이들을 맡기셨습니다.
3단계: 적용하기
1.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나 수치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여기가 주님이 계신 곳'이라 믿으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야 할 나의 '골고다'는 어디입니까?
2. 오늘 내 주변에 주님이 나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네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며 돌보라고 맡겨주신 사람은 누구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듣기 전: 인생의 가장 어둡고 힘겨운 순간, 나를 떠나지 않고 곁을 지켜주었던 한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지금 고난당하시는 주님의 곁에 머물고 있는가?”
- 머무름의 가치 (요 19:25): 모든 제자가 떠난 자리, 수치와 고통이 가득한 십자가 곁을 지키는 것은 주님께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나는 화려한 성공의 자리뿐만 아니라, 주님이 계신 낮은 자리에도 기꺼이 머물고 있습니까?
- 신뢰의 열매 (요 19:26): 주님은 끝까지 곁을 지킨 요한에게 당신의 가장 소중한 어머니를 맡기셨습니다. 주님의 사명은 능력이 뛰어난 자가 아니라, 주님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 보여주시는 사명 (요 19:27): 십자가 곁에 머물 때 비로소 주님이 돌보길 원하시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그 자리가 사실은 주님이 내게 영혼을 맡기시는 사명의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1. 멀찍이 서 있던 발걸음을 돌이키는 기도 주님, 저도 도망친 제자들처럼 고난이 두려워 멀리서 주님을 바라만 보지는 않았는지요. 주님의 품에 의지해 눕던 평안의 때만 사랑하고, 십자가의 수치스러운 순간에는 슬그머니 발을 빼던 저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정작 주님이 아파하시는 자리에는 없었던 저의 비겁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도망치지 않고 주님 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합니다.
2. 이해할 수 없는 골고다에서 드리는 간구 사랑하는 주님, 때로는 내 삶에 찾아온 십자가가 너무 무겁고 그 이유를 다 알 수 없어 막막합니다. 속옷까지 제비 뽑히는 참혹한 현장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었음을 요한이 나중에야 깨달았듯이, 지금 저의 고통 뒤에 숨겨진 주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낙심하여 무너지지 않도록 저의 손을 붙잡아 주시고, 주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는 인내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주님의 시선으로 영혼을 바라보는 기도 십자가의 고통 중에서도 어머니를 바라보시며 제자에게 부탁하셨던 주님, 이제 저의 눈을 열어 주님이 맡기시는 사람들을 보게 하옵소서. 나 자신의 아픔에 매몰되어 곁에 있는 이들의 신음소리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게 하옵소서. 내가 머무는 그 자리가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4. 곁을 지키는 사명자로 나아가는 다짐 주님, 이제 삶의 현장으로 나갑니다. 주님이 저를 보며 "네가 그곳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으실 수 있도록, 누군가의 아픔 곁에 머무는 자가 되겠습니다. 병든 자, 소외된 자, 눈물 흘리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십자가를 끝까지 지셨듯, 저도 제게 맡겨진 사랑의 빚을 묵묵히 갚아나가는 '사랑하시는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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