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금 요 12:20-33 예수님을 따르리라. –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12 18:56

조회수 15

시작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오늘도 주의 생명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 내 안에 있는 이기적인 생명은 죽어지고,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가치가 발견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나의 마음눈을 밝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먼저 요한복음 12장 20~33절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해 주세요.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보세요.

핵심 키워드: 헬라인, 때(영광을 얻을 때), 한 알의 밀, 자기 생명, 섬김, 괴로움, 영광스럽게 함, 들리면(십자가)


2단계: 관찰과 묵상

질문 1.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시점에 예수님은 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을까요? (20~23절)

  • 묵상 포인트: 이방인들까지 예수님을 찾는 모습은 복음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광'은 세상적인 화려함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생각하신 진정한 영광의 시작점은 무엇이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질문 2.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과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의미할까요? (24~25절)

  • 묵상 포인트: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하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열매를 맺기 위해 '죽음'과 '자기 부인'이 필수적이라고 하십니다. 내 삶에서 여전히 '죽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밀알'의 모습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질문 3.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의 마음은 "괴로우니"라고 표현될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이 때"를 받아들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7~28절)

  • 묵상 포인트: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보다 '아버지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는 것'을 더 우선하셨습니다. 나의 순종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한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어떤 위로와 도전이 되나요?

3단계: 적용하기

1. 나는 예수님을 단순히 알고 싶어 하는 구경꾼입니까, 아니면 그분이 계신 곳(고난과 영광의 자리)에 함께 동참하는 자입니까?

 

2. 오늘 내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혹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드려야할 나의 권리나 자존심, 혹은 시간은 무엇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듣기 전: 오늘 하루,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붙들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가만히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주님 발 앞에 내려놓았을 때 일어날 '생명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합시다.

  • 영광의 역설 (요 12:23-24):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광'은 화려한 왕좌가 아니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는 '십자가'였습니다. 나의 낮아짐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신비를 묵상해 봅시다.
  • 녹아지는 삶 (요 12:25):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밀알이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온전히 녹아들어 갈 때, 나를 통해 또 다른 생명이 살아나는 고결한 사명을 발견하십시오.
  • 아버지의 평가 (요 12:26-28): 세상의 인정보다 나를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할 때, 우리는 고통 중에도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2. [기도의 자리로]

① 껍질 안에 갇힌 나를 고백하는 기도 주님, 저는 여전히 단단한 껍질 속에 갇힌 한 알의 밀알처럼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땅에 떨어져 썩는 것이 두려워, 나만의 안락함과 자존심을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죽어야 산다는 주님의 말씀을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내 삶이 녹아지는 자리에서는 뒷걸음질 쳤던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홀로 남아 메말라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 손에 들려 기꺼이 부서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② 괴로운 마음을 주께 맡기는 간구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도 십자가를 앞두고 "내 마음이 괴로우니"라고 말씀하셨던 그 인간적인 고통과 무게를 기억합니다. 지금 제 삶에도 감당하기 버거운 십자가와 피하고 싶은 '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이 고난을 면하게만 해달라고 떼쓰기보다, 이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제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끝내 순종할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③ 아버지의 영광을 최우선 삼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성공과 드러남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의 이름만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이 그러했듯, 제 삶의 목표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귀한 것들을 발견하는 데 있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면류관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자를 귀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그 따스한 눈맞춤만을 갈망합니다. 나의 모든 순간이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④ 십자가의 길을 걷겠노라 다짐하는 기도 이제 주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듣기만 하던 복음에서 이제는 살아내는 복음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가 서 있는 가정과 일터에서 생명을 살리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십자가 뒤에 예비된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도 나를 드려 누군가를 살리는 고결한 사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저를 이끄실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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