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주일 요 11:28-37 진심으로 사랑했는가? – 묵상 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06 18:39

조회수 20

[시작 기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주님,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의 심장을 느끼길 원합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 무뎌진 저의 감각을 깨워 주시고, 타인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품으셨던 예수님의 눈물을 제 눈에도 담아 주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읽을 때 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요한복음 11:28-37 말씀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해 보세요. 두 번째 읽으실 때는 아래의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핵심 키워드: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눈물을 흘리시더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2단계] 관찰과 묵상

1. 질문: 예수님은 나사로를 곧 살리실 것을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마리아와 유대인들 곁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33-35절)

  • 묵상 포인트: 예수님께 나사로는 사랑하는 친구였습니다. 문제 해결보다 앞섰던 것은 그들의 슬픔에 깊이 동참하시는 공감이었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도울 때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합니까, 아니면 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핍니까?

2. 질문: 예수님의 눈물을 본 유대인들은 무엇이라고 고백했나요? (36절)

  • 묵상 포인트: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기 전, 그분의 눈물에서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함께 울어주는 눈물에서 증명됩니다. 나의 사역과 섬김의 현장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까?

3. 질문: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바울의 말씀과 달리 우는 사람 곁에서도 울지 않는 나의 익숙함이나 무뎌짐은 무엇인가요?

 


[3단계] 적용하기

 

1. 최근 내 주변에서 슬픔을 당했거나 고통 중에 있는 우는 자는 누구입니까? 어떻게 함께 울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2. “주님, 저에게 영혼을 향한 뜨거운 눈물과 진심 어린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옵소서"라고 간기도해 봅시다.


 

 

설교 및 기도 가이드

마음 열기 및 핵심 묵상

누군가의 슬픔 곁에 함께 할 때, '무슨 말을 해 줄까' 고민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우리는 정답을 건네는 말보다, 슬픔의 깊이만큼 함께 우셨던 예수님의 눈물을 만나고자 합니다.

  • 익숙함에 가려진 마음의 거리를 대면하기 (요 11:33, 35): 오랫동안 누군가를 섬기고 돌보아 온 열심 뒤에, 혹시 상대의 고통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역의 익숙함이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돌아봅니다.
  • 결과보다 과정에 동참하시는 주님의 긍휼 (요 11:34-35): 예수님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실 능력이 있으셨고 그 결과를 알고 계셨지만, 슬퍼하는 이들의 곁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넘어 그 슬픔의 자리에 함께 머물러 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1. 굳어진 마음을 녹이는 고백 주님, 누군가의 고통을 보면서도 '늘 있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저의 딱딱한 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들의 깊은 탄식 소리에는 귀를 닫고 제 할 일만 바빴던 저를 용서해 주옵소서. 성령님, 제 안의 메마른 감정을 만져 주셔서 타인의 아픔이 제 가슴에 통증으로 느껴지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2. 하늘의 긍휼을 구하는 간구 고통의 무게에 짓눌려 신음하는 우리 이웃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사람의 말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그 빈자리에 주님의 따뜻한 손길이 닿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질병과 상실로 무너진 이들에게 제가 먼저 다가가, 주님이 보여주신 그 따뜻한 긍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흘려보낼 수 있도록 저를 통로 삼아 주옵소서.

3. 예수님의 눈동자를 닮기 위한 시선 나사로를 살리실 수 있었음에도 그 가족의 슬픔 앞에서 함께 눈물 흘리셨던 예수님, 이제 저의 시선이 주님의 눈동자를 닮기 원합니다. 기적적인 결과만을 바라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지금 당장 우는 자 곁에서 함께 머물러 주셨던 주님의 그 느리고 깊은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제 눈에 주님의 눈물을 담아 주옵소서.

4. 삶의 자리에서 함께 울겠다는 다짐 이제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의 얼굴 뒤에 숨겨진 그늘을 살피게 하시고, 바울의 권면처럼 우는 자들과 함께 기꺼이 울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거창한 위로의 말보다 진실한 공감의 눈물 한 방울이 더 큰 힘이 됨을 믿으며, 주님의 사랑을 삶의 작은 흔적으로 남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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