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토 요 11:17-27 늦게 오신 예수-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04 22:40
조회수 4
시작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분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내 생각과 내 시간표보다 깊고 오묘하신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기 원합니다. 성령님, 이 시간 저의 영안을 열어주셔서 기록된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선포될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먼저 요한복음 11장 17절부터 27절까지 천천히 두 번 읽어보세요.
본문에서 반복되거나 마음을 울리는 단어 혹은 '문장'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보세요. (예: 이미 나흘이라,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2단계: 관찰과 묵상
질문 1: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 지났다는 사실은 인간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17절)
- 묵상 포인트: 우리는 흔히 '골든타임'을 놓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나흘'은 절망과 포기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혹시 당신의 삶 속에도 "이제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영역이 있지는 않나요?
질문 2: 마르다가 예수님께 드린 고백(21-22절) 속에 담긴 '아쉬움'과 '기대'는 무엇입니까?
- 묵상 포인트: 마르다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이제라도 무엇이든지 구하시면 주실 줄 아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한 응답은 '오라비의 부활'이 아닌 '막연한 위로'였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의 응답이 지체될 때, 나는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질문 3: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포하신 후, 마르다에게 물으신 질문은 무엇입니까? (25-26절)
- 묵상 포인트: 주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전, 먼저 주님이 누구신지를 믿으라고 도전하십니다. 주님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분을 넘어, 죽음조차 다스리시는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당신은 지금 눈앞의 문제보다 그것을 다스리시는 예수님 그분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까?
3단계: 적용하기
1. 간절히 기도했지만 응답이 늦어지거나, 상황이 더 악화되어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면 적어보세요. 그때 나의 마음은 '나흘이나 지난 무덤 앞'의 마르다와 같지 않았나요?
2. 하나님께서 나의 간구에 즉각 응답하지 않으실 때, 그것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더 큰 영광(부활의 소망)을 보여주시기 위함'임을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1. 마음 열기 및 핵심 묵상
설교를 듣기 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기도의 제목이 있나요?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사랑하기에 지체하시는 주님 (요 11:5-6): 주님은 나사로를 사랑하셨기에 즉시 달려가지 않으시고 이틀을 더 머무셨습니다. 때로 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주님이 나를 잊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믿음을 더 깊은 차원으로 이끄시려는 '사랑의 선택'입니다.
- 질병의 치유를 넘어 부활의 소망으로 (요 11:25-26): 주님은 단순히 병을 고쳐주는 분에 머물지 않고, 죽음을 이기신 '부활과 생명' 자체이심을 알게 하려 하십니다. 내 삶의 작은 결핍이 채워지는 것보다, 내 영혼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것이 주님께는 더 큰 우선순위입니다.
2. [기도의 자리로]
① 나의 좁은 소견을 내려놓는 고백 주님, 저는 마치 커피를 달라고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제가 원하는 때에 제가 원하는 방식대로 응답해 달라고 주님을 재촉해 왔습니다. 주님의 침묵을 외면으로 오해했고, 주님의 지체하심을 무능함으로 치부했던 저의 좁은 믿음을 고백합니다. 마르다처럼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이라는 후회와 원망 속에 갇혀 있었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② 기다림의 터널 속에서 드리는 간구 사랑하는 주님, 응답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날 때 제 마음이 낙심하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7년의 기다림 끝에 새 생명을 허락하시고, 35년의 인내 끝에 약속의 땅을 주시는 주님의 완벽한 인도하심을 저도 믿음으로 바라보기 원합니다. 상황은 여전히 '죽은 지 나흘이나 된' 절망 같을지라도, 그 너머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견딜 힘을 주옵소서.
③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의 교정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이 땅의 썩어질 것들에 매여 영원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지금 당장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주님의 나라에 속한 자임을 깨닫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되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해석하게 하시고, 죽음조차 앗아갈 수 없는 주님의 생명이 제 안에 있음을 날마다 확신하며 살게 하옵소서.
④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서는 다짐 이제 무덤 문을 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서겠습니다.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질문에 마르다처럼 "주여 그러하외다"라고 흔들림 없이 고백하겠습니다. 내 삶에 늦게 오시는 듯한 주님이 사실은 가장 알맞은 때에 오셔서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실 것을 믿으며,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소망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3.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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