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금 요 11:1-16 나도 죽기로 순종할 수 있을까? –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3-03 22:09

조회수 3

1단계: 마음 열기 (시작 기도)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분주한 일상의 소란함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나의 짧은 지혜로 주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죽음 너머의 생명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성령님, 나의 마음을 열어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오늘 내게 주시는 도전 앞에 응답할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단계: 말씀 속으로

요한복음 11:1-16절을 천천히 두 번 정독하십시오.

핵심 키워드 찾기: 읽으면서 마음을 울리는 단어나 반복되는 표현에 밑줄을 그어보세요. (예: 사랑하시는 자, 하나님의 영광, 낮과 밤, 죽으러 가자 등)

3단계: 관찰과 묵상

  1. [예수님의 지체하심] 예수님은 나사로를 사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왜 이틀을 더 유하셨을까요? (4-6절) 나의 시급한 기도가 지체될 때, 나는 그것을 '거절'로 느끼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한 기다림으로 신뢰하나요?
  2.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 제자들은 유대인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만, 예수님은 '낮이 열두 시간'이라며 길을 떠나십니다(9-10절). 지금 내 삶의 발걸음은 환경적인 위협(밤)에 묶여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영적인 사명(낮)에 이끌리고 있습니까?
  3. [도마의 고백]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외친 도마의 결단(16절)을 보며 무엇을 느끼십니까? 비록 연약한 인간의 의지일지라도,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기꺼이 직면해야 할 '죽음(희생)'의 자리는 어디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묵상 포인트:

  • 우리는 나사로가 낫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믿음을 갖는 것'에 더 중심을 두십니다.
  • 참된 사랑은 감상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죽음의 길(자기 부인)까지 동행하는 용기입니다.

4단계: 적용하기

1. 예수님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내 욕심이나 음란, 분노를 버리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가 진정한 사랑(생명)을 위해 깨뜨려야 할 나의 죄성은 무엇입니까?

 

2. 죽음을 무릅쓰고 주님의 길을 갔던 믿음의 선배들(주기철 목사, 본회퍼 등)처럼, 오늘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인답게 정직하게 선택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마음 열기 및 핵심 묵상

설교전, 누군가를 위해 나를 희생하거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품어야 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때 우리는 깨닫습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구나." 오늘 말씀은 바로 그 한계의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 진정한 사랑은 나를 깨뜨리는 용기입니다 (요 11:3, 5): 겉옷까지 내어주는 사랑, 원수까지 품는 사랑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주님께 "사랑하시는 자"라 일컬음 받고, 그분의 사랑에 붙잡힌 권능으로만 가능합니다.
  • 영적 시간인 '낮'에 거하십시오 (요 11:9-10): 환경의 위협(밤)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힘있게 감당해야 할 '영적 낮'의 시간을 살아갈 때 우리는 실족하지 않습니다.
  • 종교 소비자가 아닌 생명 추구자가 되십시오 (요 11:15-16): 종교적인 형식과 행사를 넘어, 주님을 믿게 하려는 그분의 뜻을 깨닫고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는 '일사각오'의 실재가 우리 삶의 진짜 생명력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1. 거짓된 사랑의 가면을 벗는 고백 "사랑이신 주님, 배우자를 마음에 새기기보다 눈앞의 음란에 흔들렸고, 자녀를 사랑한다는 핑계로 나의 욕심을 채우려 했던 위선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는 거룩한 척 종교 활동에 매달렸지만, 정작 내 안에는 사랑할 힘이 없음을 시인하오니, 주님 이 거짓된 껍데기를 깨뜨려 주시고 오직 주님의 진실한 사랑 앞에 서게 하옵소서."

2. 사랑할 힘을 구하는 간구 "긍휼의 주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무너지고 분노가 치밉니다. 주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셨으나 저는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요한복음 15장의 약속대로 구하오니, 제게 사랑할 힘을 주옵소서. 내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권능으로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3. 영적 낮의 시간을 걷는 시선 "빛이신 주님, 주변의 상황이 어둡고 세상이 나를 돌로 치려 하는 것 같은 '밤'의 위협 속에서도, 주님이 허락하신 사명의 시간인 '낮'을 보게 하옵소서. 실족하게 하는 환경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그 영적 시간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내 안에 주님의 빛이 있어 어떤 어둠도 나를 삼키지 못함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4. 일사각오로 나아가는 파송 "생명의 주님, 이제 종교 소비자의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는 제자의 길로 나아갑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본회퍼 목사님이 걸으셨던 그 순결한 순교의 길을 기억합니다. 오늘 내 삶의 현장에서 나의 자존심을 죽이고, 나의 혈기를 죽여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죽음 너머의 영광을 보며, 오늘 하루를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첨부파일

  • 요 11장 1-16 나도 죽기로 순종할 수 있을까-묵상가이드.docx (18.6K)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