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3:13-27 다된 밥에

등록일 24-09-06 08:21

조회수 25

오늘 본문에서 여호람 왕의 연합 부대가 모압과의 전투에서 거의 승리를 목전에 두고 끝내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연합군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골짜기를 파고, 아침에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했지만, 여호람 왕은 끝내 승리를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그의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모압왕이 자기 아들을 그모스 신에게 바치는 인신제사를 보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두려워 다 이긴 전투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은 우상숭배가 그의 의식의 기저에 뿌리 박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 여호람 왕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완전히 승리로 이끌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흐릿해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온전히 누리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배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만 우리는 삶의 난관을 극복하고 끝까지 승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여호람 왕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점검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써,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함께 묵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