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1:12-20 참된 구원의 길

등록일 24-11-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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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가끔, 하나님 앞에서 선한 양심과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 왜 중요한지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 삶 속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선택과 갈등의 순간, 율법은 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하고 죄의 자리에서 돌아서게 하지만, 율법의 준수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이끄는 ‘몽학선생’으로서 우리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낮추어 부르며,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변했는지를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노력이나 율법 준수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사도로 세움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바울의 이 고백은 은혜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인간의 어떤 행위도 구원을 이룰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죄인에게 열려 있다는 복음의 진리를 전해줍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이단들과 다양한 세속적인 가치관들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흔들림 없이 그분께 붙들려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선한 양심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기서 "선한 양심"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바르게 사는 마음가짐을 뜻합니다.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떳떳할 때, 비로소 진리의 빛을 세상에 비출 수 있습니다.

이 바른 믿음의 삶에 대해서 이해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꾸준히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