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3:35 사랑을 주셨다

등록일 25-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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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사랑'을 말합니다. 세상도 '사랑'을 말합니다. 유교에서는 우리 안에 이미 선한 마음이 있으니 잘 가꾸면 된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솔직해져 봅시다. 당신은 스스로의 힘으로 누군가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까?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 내 몸이 힘들면 짐처럼 느껴지는 것이 우리의 민낯입니다. 사랑하려고 애쓸수록 우리는 내면의 바닥을 마주할 뿐입니다. 세상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사랑을 만들어낼 '능력'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죄인의 본성은 갱생되지 않습니다. 교육이나 훈련으로 본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망합니다.

바로 이 '불가능'의 자리에서 예수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랑할 수 없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당신의 죄값을 치르시고, 텅 빈 마음에 당신의 생명을 부어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진짜 변화는 "나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할 때 시작됩니다. 나의 무능함을 깨닫고 손을 들 때, 예수님의 그 뜨거운 사랑이 당신 안으로 흘러들어옵니다. 그때 비로소 미움이 녹고 용서가 시작됩니다.

당신의 노력으로는 안 됩니다. 오직 예수님께 접붙여져야만 가능합니다.

지금, 당신의 메마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어드리십시오.

"주님, 제게는 사랑이 없습니다. 노력해 보았지만 상처만 주고받을 뿐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저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당신의 생명으로 저를 채워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