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으시나요? 저는 매일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길 기대하며 암환우들을 정성을 다해 섬깁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삶, 그 중심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가장 낮은 곳 노숙인 사역을 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변화 가능성 없어 보이던 아버지도 주께로 인도하셨습니다. 심지어 옥에 갇힌 자를 돌아보며 어머니는 그곳에서 만나는 죄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복음을 전하셨죠.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성경 속 에스라처럼, 이 땅의 부모들은 자식들이 세상에서 유력한 자가 되길 소망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마음을 다스리시며, 말씀에 헌신한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에스라는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자신의 권력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과 백성을 세우는 일에 결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힘차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