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2:36-70 성전 재건을 위한 선택

등록일 25-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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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 생활 70년.

성전은 무너졌고, 제사는 드릴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 가문으로 태어났지만, 단 한 번도 제사장으로 살아본 적 없는 세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고레스 왕의 귀환 명령이 떨어지자, 4,289명의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더 놀라운 건, 느디님 사람들입니다. 성전에서 물 긷고 나무 패는 허드렛일을 하던 사람들. 바벨론 제국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이들이, 자발적으로 예루살렘의 보이지 않는 섬김을 선택합니다.

"제사장 가문으로 태어났는데, 바벨론에서 아무리 잘 산들 무엇하겠습니까?"

오늘 우리도 묻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났는데,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한들 무엇하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이 바로 성전 재건의 현장입니다. 보이지 않는 일이라도,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자리라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제사장 직분입니다.

바벨론의 화려함을 버리고 예루살렘의 재건을 하기로 결단한 이들처럼, 오늘 우리도 선택해야 합니다.

당신의 제사장 정체성을 회복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