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8:16-27 본질에 충실한 삶

등록일 25-10-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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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있을 대 이야기입니다. 배수로 작업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이등병이었던 저는 아직 삽질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옆에 있던 고참이 말했습니다.

"야, 너 삽질 몇 번 해야 제대할 것 같아?"

"모르지? 만 번 하면 제대다, 만 번."

 

손에 물집이 잡혔는데 겨우 50번 정도 했더군요. 그래도 그 50번이 만 번 중 일부이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2시간쯤 삽질했었던 가요? 어디선가 공병대 포크레인 한 대가 와서 쓱싹쓱싹 10분 만에

우리 중대원 100명이 한 것보다 더 많은 작업을 해치웠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쓸데없는 일에 힘쓰는 것을 '삽질한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안 풀릴까?

더 노력하는데 왜 더 힘들어질까?

 

오늘 본문의 아하스 왕도 그랬습니다.

나라를 살리려고 온갖 신에게 제사 지내고, 강대국에 돈도 바치고, 동맹도 맺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문제는 '본질'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아하스와 유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회복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하나님이 회복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지만 하나님이 없으면 그 허망함을 채우려고 모든 것을 붙잡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본질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든 답이 하나로 연결되는 심플라이프.

이제 당신의 삶에서 '삽질'을 멈추고 진짜 본질을 붙잡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